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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우승까지 두 걸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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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우승까지 두 걸음 남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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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신백철 조도 4강 합류, 결승전 맞대결 성사 여부 관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국내 개최 국제대회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던 ‘세계최강 듀오’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 조가 한풀이에 한발 더 다가섰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7일 전북 전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2014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 남자복식 8강전에서 최솔규-강지욱(한국체대) 조를 2-0(21-9 21-17)으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사에키 히로유키-다오하타 료타(일본)조다. 세계랭킹이 57위에 불과해 결승 진출이 유력시된다. 준결승전은 8일 오후 펼쳐진다.

▲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이용대(오른쪽)-유연성 조가 준결승에 오르며 한풀이까지 2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 역시 림킴와-오야오한(말레이시아) 조를 접전 끝에 2-1(21-16 22-24 24-22)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 한국 선수간 결승 맞대결 가능성을 키웠다. 둘은 지난 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 조를 꺾고 우승한 적이 있다.

여자복식의 이소희(대교)-신승찬(삼성전기) 조는 대표팀 선배 정경은(KGC인삼공사)-엄혜원(MG새마을금고) 조를 2-0(21-19 21-15)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장예나(김천시청)-유해원(화순군청), 고아라(화순군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 조도 준결승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신백철-장예나, 유연성-엄혜원, 최솔규-신승찬 조가 준결승에 올라 금메달 가능성을 한껏 키웠다.

남자단식에 나선 이현일(MG새마을금고)과 이동근(요넥스)은 각각 전혁진(동의대)과 김동훈(원광대)을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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