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9:09 (월)
'대타' 김현수 무안타, 박병호도 3G 연속 침묵
상태바
'대타' 김현수 무안타, 박병호도 3G 연속 침묵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0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도 3경기째 안타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58로 떨어졌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5’에서 마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팀이 3-7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프란시스코 페냐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2경기 연속 대타 출장이자 3경기 연속 출장이었다. 기대를 모은 김현수는 보스턴 4번째 투수 맷 반스와 승부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3-7로 졌다.

대타로 나온 김현수가 침묵한 가운데, 갈 길이 바쁜 박병호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미네소타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노포크(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2에서 0.204까지 뚝 떨어졌다. 이제 2할대 타율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와 8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박병호는 8경기 연속 삼진이라는 불명예도 썼다.

경기에서는 로체스터가 노포크에 2-1로 이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