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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두산-SK 3위, LG-롯데 5위, kt-한화 8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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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두산-SK 3위, LG-롯데 5위, kt-한화 8위 다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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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한층 치열해 졌다. 3위와 5위, 8위를 어떤 팀이 꿰찰지 쉽사리 예측하기 힘든 형국이다.

3위 두산 베어스와 4위 SK 와이번스는 승차가 없다. SK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두산이 29승 24패 1무로 30승 25패 1무인 SK에 승률에서 2리 앞서 있다.

두산은 6월 5경기에서 3승 2패로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지만 SK가 4승 1패로 달려 격차가 줄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차이는 더 크다. SK는 9승 1패, 두산은 5승 5패다.

현충일인 전날 경기는 양 팀의 최근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SK는 한동민의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과 9회말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잡고 연승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반면 두산은 김성배, 김승회, 이현승에 마무리 이용찬까지 내고도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에 연장 접전 끝에 10-12로 졌다. 선발이 에이스 장원준이라 더 아픈 패배였다.

5위 다툼도 볼만하다. 5위 LG 트윈스와 6위 롯데 자이언츠가 단 0.5경기 차로 붙어 있다. LG가 27승 27패, 롯데가 27승 28패. LG의 3연패로 폭이 줄었다.

7위 넥센 히어로즈도 26승 29패 1무로 LG에 고작 1.5경기 뒤져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강(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들기 위한 세 팀의 혈전은 안갯 속이다.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도 엎치락뒤치락이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는 한화가 8위였으나 3일부터 나흘간은 kt가 8위다. kt가 24승 32패로 한화에 0.5경기 앞서 있다.

시즌 초반 승률 3할도 힘겨워 보이던 삼성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한 게 프로야구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제 4할 승률(19승 35패 2무, 0.352)을 내다보는 10위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양강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위 KIA와 2위 NC의 승차(2.5경기)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고 있다. NC와 두산, NC와 SK는 3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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