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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팬들과 함께한 '언플러그드 콘서트'로 '12시 30분'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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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팬들과 함께한 '언플러그드 콘서트'로 '12시 30분' 활동 마무리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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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룹 비스트가 '12시 30분'의 공식 활동을 '언플러그드 콘서트'로 마무리했다.

비스트는 9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 홀에서 ‘비스트 언플러그드 콘서트’를 진행했다. 7만여명의 팬들이 참여를 원하는 사연을 보내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던 이번 공연에는 그중 500명이 당첨됐다. 보다 소규모의 공간 속에서 비스트의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라이브와 재치넘치는 토크로 꾸려졌다.

이날 공연에는 이번 미니 7집 타이틀곡 ‘12시 30분’을 시작으로 ‘미드나잇’, ‘라잇레스’, ‘이젠 아니야’, ‘비가 오는 날엔’ 등 히트곡들을 밴드 라이브로 편곡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 ‘드라이브’, ‘쏘핫’, ‘좋은 일이야’ 등의 무대를 공개해 짧은 활동으로 아쉬워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 그룹 비스트가 '12시 30분'의 공식 활동을 '언플러그드 콘서트'로 마무리했다.[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엇보다 빛난 건 화려한 무대연출과 퍼포먼스가 아닌 라이브 밴드와 긴밀히 호흡을 맞추며 6명의 하모니와 음색만으로 관객을 집중시킨 힘이다. 멤버들은 노래마다 댄스본능을 숨기지 못하는 듯, 그루브있는 동작을 선보이며 가창력을 선보였다.

토크로는 손동운의 진행 아래 팬들의 사연을 뽑아 말하는 ‘사연 읽어주는 남자’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마치고는 관객 전원과 기념 촬영에 나서는 등 살뜰히 팬들을 챙겼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이 비스트 데뷔 5주년을 맞이해 깜짝 진행된 3주간의 짧은 활동임에도 큰 관심 속에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 역시 빼놓지 않았다. 비스트는 “비스트에게 2014년은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한 한 해였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비스트는 ‘12시 30분’으로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총 7개의 1위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 곡은 공개 이후 2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올해 상반기에 활동한 '굿럭'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며 정상 그룹의 저력을 과시한 비스트는 일본 5개 도시 아레나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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