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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아이들' 임시완-박형식, 주말극 꽉 잡았다 '미생'-'가족끼리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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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아이들' 임시완-박형식, 주말극 꽉 잡았다 '미생'-'가족끼리 왜이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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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과 박형식이 케이블과 지상파 주말 드라마에서 나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임시완은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장그래' 역으로, 박형식은 KBS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차달봉' 역으로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안정적이고 깊은 내면 연기는 물론 이성민, 유동근, 김상경, 김현주 등 대 선배 배우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과 박형식이 케이블과 지상파 주말 드라마에서 나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사진=tvN, KBS 제공]

두 사람의 연기 내공이 하루아침에 쌓인 것은 아니다. 임시완의 경우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이어 '적도의 남자', '트라이앵글' 등 드라마와 영화 '변호인'에 출연했다. 이 작품들에서 그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꼬리표를 떼고 송강호, 곽도원, 이범수 등의 대배우와 함께 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박형식 역시 여러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시리우스'에선 1인 2역을 맡아 전혀 다른 성격의 쌍둥이 연기를 선보였고, '나인'에서는 이진욱의 아역으로 입체적인 내면 연기를 소화했다. 또한 '상속자들'에서는 재기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의 소속사 스타제국의 관계자는 "임시완과 박형식의 피나는 노력이 지금에 와서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늘 대본을 완벽히 숙지, 분석한다고 들었다. 길지 않은 연기 경력이지만 두 멤버 모두 역할의 비중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연기내공을 쌓아왔다. 아직 보여드릴게 더 많은 친구들이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시완이 출연하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박형식의 KBS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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