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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군단' 도르트문트 두달만에 리그 승리, 지동원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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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군단' 도르트문트 두달만에 리그 승리, 지동원 결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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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슛 때리고도 무득점, 행운의 자책골로 신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꿀벌군단’ 도르트문트가 2개월만에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무릎부상중인 지동원(23)은 결장했다.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파크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크리스토프 크라머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월13일 프라이부르크전 승리 이후 58일만에 울린 승전고다. 7경기 연속 무승(1무6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3승1무7패(승점 10점)를 기록, 최하위(18위)에서 단숨에 15위로 뛰어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연승을 거두며 16강을 확정지었지만 리그에서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도르트문트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22개의 슛을 때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무렵, 의외의 곳에서 골이 터졌다. 후반 13분 뮌헨글라드바흐 수비수 크라머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골키퍼에게 내준 롱패스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도르트문트는 행운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 신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2군 경기 한자 로스토크(3부리그)전에서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후반 초반 교체됐던 지동원은 부상 치료차 결장했다. 그는 왼쪽 무릎 반월판이 손상돼 앞으로 2주 가량 결장할 전망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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