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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9] 문제훈 한일전 쾌승! 강펀치로 아사쿠라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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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9] 문제훈 한일전 쾌승! 강펀치로 아사쿠라 완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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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글 이세영‧사진 주현희 기자] ‘타격왕’ 문제훈(33‧옥타곤짐)이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종합격투기(MMA) 10승 고지를 밟았다.

문제훈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일본의 아사쿠라 카이(24‧링스)와 로드FC 039 플라이급 대결에서 3라운드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문제훈은 MMA 전적 10승 9패를 기록했다. 아사쿠라는 첫 패(8승)를 당했다.

▲ 문제훈(위)이 10일 아사쿠라에 강펀치를 가하고 있다.

문제훈은 베이스인 태권도의 기술을 살린 태권킥을 구사하며 최근에는 펀치와 그라운드 기술 또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선 아사쿠라 카이는 일본 단체인 링스X아웃사이더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프로에서 8전 전승을 따냈다. 지난 3월엔 플라이급 컨텐더 후보였던 알라텅헤이리를 단숨에 쓰러뜨리며 강력한 신성으로 급부상 했다.

이번 경기는 문제훈이 먼저 SNS를 통해 아사쿠라 카이를 도발하며 시작됐다. 아사쿠라 카이가 곧바로 경기를 수락하지 않아 성사되지 않을 뻔 했지만, 추후 경기 제안을 수락하며 맞붙게 됐다.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유효타를 날린 문제훈은 아사쿠라의 빈틈을 계속 노렸다. 빠른 템포로 전진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라운드 1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아사쿠라의 변칙 공격에 당황한 문제훈은 다시금 유효 펀치를 날리며 숨을 돌렸다. 1라운드가 이대로 끝났다.

2라운드는 과열된 상태로 진행됐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문제훈은 4분여를 남기고 아사쿠라의 안면에 여러 차례 클린 펀치를 꽂았다. 계속적으로 바디와 킥을 시도, 아사쿠라를 몰아붙인 문제훈은 라운드 1분 10여초를 남기고 안면에 클린 펀치를 작렬, 기세를 올렸다. 문제훈이 우위를 점하면서 2라운드가 종료됐다.

문제훈은 계속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3라운드 초반 아사쿠라의 안면에 연거푸 유효타를 가했다. 아사쿠라가 태클을 시도했지만 이를 예상한 듯 방어에 성공했다. 아사쿠라의 바디에 태권도 기술의 가위차기를 가한 문제훈은 경기 종료 2분 24초를 남기고 카운터펀치를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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