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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등장인물들 변했다…무뚝뚝한 유나, 다정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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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등장인물들 변했다…무뚝뚝한 유나, 다정한 모습으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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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종영을 2회 앞둔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의 등장인물들이 처음과 확연히 변화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인물은 주인공 강유나(김옥빈 분). 그녀는 초반에는 남들에게 관심 없는 무뚝뚝한 소매치기였지만 김창만(이희준 분)과의 만남, 다세대 주택 식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을 나누며 다정한 모습으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창만과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달달하게 만들고 있다.

▲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2회만을 남겨둔 현재, 등장인물들의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사진=방송 캡처]

또한 김미선(서유정 분)은 상대 남자가 유부남임에도 부자라면 사리사욕을 채우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엔 이기적이고 남자를 대할 때 감정 없는 모습을 보이던 그녀는 극중 벌어지는 사건들과 상처로 인해 점차 의리있는 언니이자 감성적인 여인으로 변화해 더욱 사랑받는 캐릭터가 됐다.

이밖에도 본인과 가족밖에는 모르던 이기심 가득했던 한사장(이문식 분)의 지난 날에 대한 후회 가득한 눈물, 대학생 다영(신소율 분)이 점점 철이 들어가는 모습, 야망 넘쳤던 소매치기 남수(강신효 분)가 착실한 청년으로의 탈바꿈하는 모습 등 많은 변화의 과정들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이러한 변화가 착한 사나이 창만으로 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기획의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완성도 높은 전개를 입증시키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유나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착한 사나이 창만이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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