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꺾고 2위 도약
상태바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꺾고 2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11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리 26득점·양효진 13득점 맹활약…83분만에 셧아웃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KGC인삼공사를 셧아웃시키고 2위로 도약했다.

현대건설은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폴리(26득점)와 양효진(1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1시간 23분만에 3-0(28-26 25-18 25-20)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4승 2패로 승점 11이 된 현대건설은 화성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제외하고는 2, 3세트는 쉽게 이겼다. 가장 큰 고비가 바로 1세트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 24-21로 먼저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도 듀스를 허용했다. 백목화(13득점)의 오픈과 조이스(14득점)의 백어택에 폴리의 오픈 공격이 한수지(4득점)의 블로킹에 막힌 탓이었다. 듀스에서는 25-26까지 뒤지기도 했다.

▲ 현대건설이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폴리와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사진은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는 폴리. [사진=KOVO 제공]

하지만 폴리의 백어택 성공과 함께 상대 조이스의 백어택이 아웃이 되면서 27-26으로 역전시킨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조이스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간신히 첫 세트를 따냈다.

이후부터는 일사천리였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6~7점차를 계속 유지하면서 24-18을 만들었고 폴리의 백어택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어냈다.

3세트에서는 21-18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 황연주(8득점)의 오픈 공격까지 터지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24-20에서 상대 이재은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선수의 공격성공률에서도 크게 엇갈렸다. 현대건설 폴리는 55.5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지만 KGC인삼공사 조이스는 24.14%에 그쳤다. KGC인삼공사는 전체 공격성공률이 30.65%에 그친 반면 현대건설은 공격성공률이 46.24%에 달했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