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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문성민 49점 합작' 현대캐피탈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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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문성민 49점 합작' 현대캐피탈 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2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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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1 역전승…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라운드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던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49점을 합작한 리버만 아가메즈와 문성민의 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1-25 25-14 25-20 25-23)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현대캐피탈은 3승4패 승점 10점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3위 대한항공과 격차가 승점 2점에 불과해 언제든지 상위권 도약이 가능해졌다. 반면 우리카드는 1승6패 승점 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 아가메즈(사진)와 문성민 쌍포가 49점을 합작하며 우리카드전 승리의 선봉에 섰다. [사진=KOVO 제공]

모처럼 쌍포가 양쪽에서 불을 뿜었다. 아가메즈는 25점(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3개)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문성민도 24점(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으로 펄펄 날았다. 윤봉우(7점)와 최민호(6점)가 버틴 센터진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까메호가 2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홈팀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까메호의 공격과 박진우의 블로킹이 불을 뿜은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19-12까지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반격도 거셌다. 아가메즈와 문성민의 공격력을 앞세워 11점차로 2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초반에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는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세트 후반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이때 현대캐피탈이 균형을 깼다. 22-22에서 아가메즈가 오픈 공격을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까메호의 백어택을 막은 아가메즈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24-22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가메즈가 오픈 공격을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적지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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