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축구산업 아카데미 7기가 종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의 7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수강생 정재헌 씨는 "12주차 강준호 교수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축구산업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준 유익한 강의였다"며 "다양한 주제를 매주 만났다. 외부에서 보기 힘든 축구산업 현황 등 구체적인 수치가 담긴 자료들도 많이 접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수강생 유민상 씨는 "김의진 국민대 교수님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며 "스포츠산업에 대한 개론적 시각을 확보할 필요성을 느꼈고 축구산업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7기 교육생들은 지난 3월 18일부터 15주 간 △ 스포츠산업과 마케팅 △ 구단 매니지먼트 △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 TV 중계방송 △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 국제 업무 등 축구산업과 관련한 다채로운 강의를 들었다.

K리그 현장 실무 교육, 조별 토론, 팀 프로젝트 별도 수행 등 강도 높은 교육과정도 이수했다.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축구산업 발전 제안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맹은 2013년 프로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스포츠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 현재까지 2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8기 과정은 새달 중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연맹 측은 “수료생 중 약 30%가 연맹,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와 산하 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해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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