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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대화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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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대화 나눴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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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어떤 내용이었을까.

IOC는 “문재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이 매우 친밀하고 결실 있는 대화를 했다”고 3일 밝혔다.

논의 내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두 정상은 준비가 잘 돼가고 있고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에 충분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친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한국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겨울 테스트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조직위원회가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국가의 올림픽위원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IOC는 올해 2월 북한을 포함한 각국의 올림픽위원회에 올림픽 참가를 위한 초청장을 보낸 바 있으며, 현재 여러 북한 선수들의 대회 출전자격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계 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크게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한반도 대화와 화해를 위해 올림픽이 지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세계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동계올림픽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북한 선수들의 참여를 위한 공식 절차를 포함해 추가 준비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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