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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국민포장 '체육인 최초', 장학재단 수혜자만 355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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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국민포장 '체육인 최초', 장학재단 수혜자만 355명이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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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홍명보(48)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이 체육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홍명보 이사장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7 청소년 및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민포장(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표창 분야)을 수상했다.

스포츠 스타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1등급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적은 많지만 국민포장과 인연을 맺은 건 이번이 최초다.

▲ 홍명보 이사장(오른쪽)이 정현백 여가부 장관에게서 국민포장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포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 또는 공익시설에 다액의 재산을 기부했거나 이를 경영한 자 및 기타 공익사업에 종사해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여성가족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홍명보 이사장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국민포장을 받고 활짝 웃었다. 여가부는 “홍명보 이사장이 1997년부터 청소년 축구 장학생을 선발하고 후원하며 프로선수 34명을 양성하는 등 청소년의 역량 개발에 이바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이사장은 1997년 K리그(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올믹면서 발생한 이적료를 출연, 홍명보장학회를 설립했고 이후 이를 홍명보장학재단으로 발전시켰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홍명보 자선축구는 스포츠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됐다. 홍 이사장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22억2000만원으로 소아암 환자,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을 도왔다.

2002년부터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축구 유망주를 선정, 장학금과 용품을 지원해 왔다. 김진수, 이종호, 김민우, 지소연 등 총 355명이 ‘홍명보 장학생’ 출신이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묵묵히 공을 차는 유망주들은 금전적 지원과 축구용품을 후원받는다.

홍명보 이사장은 “뜻하지 않았던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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