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먼에 0-2 완패, 랭킹포인트 29점 획득에 만족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8·삼일공고)이 아쉽게 우승 꿈을 접었다.
세계랭킹 180위 정현은 1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게이오 챌린저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랭킹 195위 존 밀먼(호주)에 0-2(3-6 4-6)로 완패하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오픈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연소로 챌린저대회를 거머쥐었던 그는 이번에는 준결승 합류에 만족해야만 했다.
챌린저 대회는 세계 랭킹 200위권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회로 ATP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급의 대회다.
결승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랭킹 포인트 29점을 획득해 다음주 발표될 랭킹에서 170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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