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류현진 5이닝 2실점, 로버츠 감독-LA 언론 평가는?
상태바
류현진 5이닝 2실점, 로버츠 감독-LA 언론 평가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5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은 잘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한 투수들의 표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복귀전을 무난히 치른 류현진(30)이 사령탑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안방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시즌 4승(6패) 수확에는 실패했지만 26일 만에 오른 빅리그 마운드임을 고려하면 괜찮은 내용이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동점을 줬고 타선이 뒤늦게 터진 게 아쉬웠다.

LA 지역 매체 스포츠넷 LA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그간 두 차례의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투구수 60개 가량을 기록했다”며 5회말 공격 때 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79구라 한두 이닝 더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다저스 벤치는 5회말 1사 3루 류현진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를 투입했다.

캘리포니아 지역 미디어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현진이 (에이스) 커쇼가 아닌 투수가 해야 할 표준 역할을 했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의 5이닝 2실점은 대역전극의 디딤돌이 됐다. 다저스는 8회말 코디 벨린저의 중월 스리런포와 마무리 켈리 젠슨의 깔끔한 피칭으로 6-4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4.21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을 4.17로 끌어내렸다. 좌완 투수임에도 안타 대부분(4/5)을 왼손 타자에게 맞은 건 과제로 남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