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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6위 추락' SK와이번스의 심각한 숫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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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6위 추락' SK와이번스의 심각한 숫자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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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잘 나가던 SK 와이번스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져 어느덧 6연패 늪에 빠졌다.

26일 KBO리그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7-8로 패한 SK는 +9였던 승패 마진이 +3(49승 46패 1무)까지 줄었다. 그 사이 순위는 가을야구 탈락을 의미하는 6위까지 떨어졌다. 7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는 1경기. 28일부터 인천 홈에서 열리는 롯데와 시리즈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27일 연패를 끊어야 한다.

▲ SK가 6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스포츠Q DB]

6연패 기간 SK의 기록들을 보면 마운드에서 가장 큰 부진을 보였다.

평균자책점 9.29로 10개 구단 중 꼴찌이며, 홈런도 두 번째로 많이 맞았다(9피홈런, NC 다이노스와 타이). 이닝 당 주자허용률(WHIP) 10위(1.95), 피안타율 2위(0.336), 피OPS 2위(0.980)에 머물렀다.

특히 선발진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연패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이 13.68(10위)로 한화 이글스(10.35, 9위)와 함께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피안타율 4할(1위), 피OPS 1.086(2위)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앞문이 잘 버티지 못하다 보니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도 승리를 따내기가 어려웠다.

SK는 27일 KIA전에 문승원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3승 7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인 문승원은 직전 등판인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8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최근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87에 그쳤기에 반등이 절실하다.

SK가 연패를 끊고 롯데와 홀가분하게 항구시리즈를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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