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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A-2028 파리, IOC와 올림픽 유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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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A-2028 파리, IOC와 올림픽 유치 합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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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984년 이후 40년 만에 하계올림픽 개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8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합의했다.

LA타임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국 언론은 1일(한국시간) 일제히 “IOC가 2028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LA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LA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건 1932년, 1984년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1996년 애틀랜타 이후 32년 만이다. 동계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이후 26년 만이다.

한국은 1984 LA 올림픽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레슬링 김원기(그레코로만형 62㎏급), 유인탁(자유형 68㎏급)를 비롯 유도 안병근(71㎏급), 하형주(95㎏급), 복싱 신준섭(미들급), 양궁 서향순(개인전) 등 6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여자 농구와 여자 핸드볼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대회이기도 하다.

프랑스 파리는 2024년 올림픽 개최지가 됐다. LA가 2024, 2028년 "아무 때나 관계없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파리는 2024년 유치 방침만을 고수해왔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거행되는 건 1924년 하계 이후 정확히 한 세기 만이다.

2024 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힌 도시는 미국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 이탈리아 로마, 독일 함부르크,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 본래 7곳이었다.

그러나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사례를 지켜본 시민들의 거센 반대로 5개 도시가 유치전에서 철회했고 두 도시만 남았다.

결국 LA의 양보로 파리가 2024년, LA가 2028년 개최권을 가져갔다.

제32회 하계 올림픽은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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