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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분전' 강상재-박지훈, U대회 대표 러시아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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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분전' 강상재-박지훈, U대회 대표 러시아에 완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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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어렵게 넣고 쉽게 줬다. 한국 남자 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러시아에 대패했다.

양형석(중앙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첫 경기에서 러시아에 75-85로 졌다.

센터 강상재(인천 전자랜드)가 골밑에서, 가드 박지훈(부산 kt)이 백코트에서 나란히 16점씩을 뽑았으나 역부족이었다. 높이에서 압도당해 힘겹게 싸워야 했다.

1쿼터는 24-19로 앞섰고 전반까지는 37-40으로 대등히 싸웠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니 방법이 없었다. 결국 3쿼터 들어 크게 뒤졌고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강상재는 "이른 시간에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전체적으로 팀원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러시아, 대만, 일본 등 4개국과 필리핀 마닐라대가 출전했다.

한국은 하루 휴식 뒤 12일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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