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지만(26·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이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은 침묵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MiLB)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스크랜턴이 낸 4점이 전부 최지만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회초 삼진, 5회 뜬공에 그친 최지만은 7회 2사 1,3루에서 오른쪽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더니 9회 1사 1루에서는 왼쪽으로 밀어 담장을 넘겼다. 14호 홈런, 58타점.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8(234타수 65안타)다.

스크랜턴은 최지만 덕에 4-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인 황재균은 안방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인 2회말 1사 3루에서 중견수 방면 뜬공을 날려 타점(시즌 48호)을 올렸으나 이후 삼진(3회), 뜬공 2개(5·8회)로 부진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3리 내려갔다. 0.289(298타수 86안타).

새크라멘토는 5-3으로 이겼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의 마이너리거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는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휴식 차원이다.

박병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60(342타수 89안타) 10홈런 47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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