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복귀전에서 안타 1개와 타점 1개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안타 1개를 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4에서 0.253로 소폭 하락했다.

가벼운 타박상으로 인해 전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던 추신수는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선 병살타로 물러났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와 마주한 추신수는 초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아웃됐다.

아후 타석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3회 루킹 삼진, 5회 헛스윙 삼진, 7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 없이 이날 경기를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9-3으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때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52번째 타점까지 생산했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10-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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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