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일요일 오전에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북부, 충남, 제주도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20일 오전 11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울 도봉에 96mm를 비롯, 덕적도(인천) 88mm, 백야(여수) 81.5mm, 의정부 80mm, 탄현(파주) 78.5mm, 만리포(태안) 73.5mm, 강화 72.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21일 월요일까지 중부지방과 서해안, 남해안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0일 오전 8시30분 기준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제주도(제주도남부), 충청남도(태안), 서해5도, 경기도(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한, 20일 오후에는 충청남도(당진, 서산, 아산)에, 20일 저녁에는 강원도(양구평지,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성남, 가평, 광명, 광주,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부천, 시흥, 과천)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앞서,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시간이 길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기상청 날씨종합 상황을 보면 '오늘 날씨'는 서울, 인천, 수원, 청주, 춘천, 강릉, 안동, 여수, 창원에는 우산 모양의 '비' 아이콘이 돼 있고, 광주, 목포, 전주, 대전, 제주는 '구름 많음' 아이콘이, 부산, 대구, 포항, 울산은 '흐림' 아이콘이 표시돼 있다.
이 시각 현재 기온은 서울 22.6도, 인천 23.1도, 부산 27.5도, 대구 25.9도, 광주 28.8도, 대전 25.8도, 강릉 22.2도, 제주 31.1도, 울릉도 24.3도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부산 30도, 대구 29도, 광주 31도, 대전 28도, 강릉 24도, 제주 32도, 울릉도 24도로 예상된다.
21일 기온은 서울 23~27도, 인천 23~27도, 부산 25~31도, 대구 23~32도, 광주 26~32도, 대전 23~29도, 강릉 22~28도, 제주 27~33도로 예측된다.
서울 날씨. 20일부터 22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 20일과 21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고, 22일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됐다.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00mm이고, 많은 곳은 15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21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고, 시간당 4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 날씨. 부산과 울산, 경상남도 지역에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지역 차가 크겠다.
20일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고 밤에 소강상태 보이는 곳이 많겠으며, 21일도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고 새벽과 밤에 소강상태 보이는 곳이 많겠다. 22일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지만 밤에는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20일부터 21일까지 경상남도는 30~80mm, 지리산 부근, 경남남해안 등 많은 곳은 12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고, 부산과 울산은 30~50mm로 예상된다.
20일부터 22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기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산사태와 침수피해 및 산간계곡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대구 날씨. 대구와 경상북도는 21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22일 오후는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0일은 흐리고 오후 늦게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울릉도와 독도는 흐릴 전망. 21일은 흐리고 낮동안 가끔 비가 오겠고 울릉도와 독도는 새벽에 비가 내리겠다. 22일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구, 경상북도 지역의 강수량은 20일부터 21일까지 5~50mm로 예상된다.
광주 날씨. 광주와 전라남도 지역은 20일부터 22일까지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으나 곳곳이 소강상태를 이루겠다.
20일은 흐리고 비가 오고 낮 동안 소강상태를 이루는 곳이 있겠고, 21일은 흐리고 비가 돈 뒤 오후에는 개겠다. 하지만 다시 밤에는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22일은 흐리고 비가 온 후 오후에 개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에 30~80mm, 남해안 등 많은 곳은 120mm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겠고, 광주와 전남내륙은 10~50mm가 관측된다.
대전 날씨. 대전과 세종, 충청남도 지역은 20일부터 22일까지 흐리고 많은 비가 오겠고, 모레 오후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0일과 21일은 흐리고 비, 22일은 대체로 흐리고 충남북부에는 새벽에 한때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충남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북부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이상 많은 비가 오겠다. 충남남부는 30~80mm로 예상된다.
특히, 22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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