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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0점' 男 농구 3위 마감, 오세근 베스트5 [2017 FIBA 아시아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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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0점' 男 농구 3위 마감, 오세근 베스트5 [2017 FIBA 아시아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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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란에는 분패했지만 뉴질랜드는 잡았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3위로 아시아컵을 마감했다. 오세근(KGC인삼공사)은 대회 베스트5로 선정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30위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3·4위 결정전에서 20위 뉴질랜드를 80-71로 눌렀다.

▲ 2017 FIBA 아시아컵을 3위로 마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전날 준결승에서 잘 싸우고 이란에 81-87로 졌지만 분위기가 좋았다. 1쿼터 초반 열세를 딛고 나선 줄곧 리드했다. 허웅(상무), 최준용(SK), 오세근, 전준범(모비스) 등이 빛났다.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은 3점슛 5방 포함 20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오세근은 변함없는 위력으로 골밑을 장악, 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위용을 뽐냈다.

오세근은 미국프로농구(MVP) 출신인 신장 218㎝ 센터 하다디(이란)와 모함마드 잠시디(이란), 파디 엘 카티브(레바논), 셰이 일리(뉴질랜드) 등과 더불어 베스트5로 뽑혔다.

결승에서는 FIBA 랭킹 10위 호주가 25위 이란을 79-56으로 완파했다.

주최 측이 오세아니아 소속 국가로 참가 기준을 확대함에 따라 아시아컵에 처녀 출전한 호주는 한국이 버거워하는 이란을 한 수 지도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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