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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아버지, "아들은 남는다" 이적설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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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아버지, "아들은 남는다" 이적설 진화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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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알 수 없다"는 메시 인터뷰, 확대 해석 자제 당부

[스포츠Q 박현우 기자]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이 세계 축구계를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진화에 나섰다.

호르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라 방가르디아와 인터뷰에서 "메시의 이적설은 와전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라며 항간에 돌았던 메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말을 하다보면 과장될 수도 있다"며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좋은 조건의) 오퍼를 받았고 우리는 너를 팔고 싶다'라고 하지 않는 이상 이적할 생각이 없다"며 아들은 현재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메시 이적설의 근원지는 지난 18일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가 보도한 메시와 인터뷰 내용이다.

메시는 인터뷰에서 "내 미래를 알 수 없다"며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지만 세상 모든 일이 내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다"고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로 인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불거졌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아버지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메시는 지난 5월 2018년까지 연봉 2000만 유로(277억6000만원)를 받기로 하고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러나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탈세 문제 등이 불거지며 돈독했던 구단 임원진과 관계가 예전같지 않다는 설이 떠돌고 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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