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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수미, 故 마광수 빈소서 "나도 죽겠다" 소동… 베르테르 효과? 故 최진실 당시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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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수미, 故 마광수 빈소서 "나도 죽겠다" 소동… 베르테르 효과? 故 최진실 당시에도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9.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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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김수미가 故 마광수 작가의 빈소에서 소동을 벌인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김수미는 고인의 빈소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당시 증언에 따르면 김수미는 빈소에서 "고인이 억울하게 죽었다"며 고인의 죽음에 슬픔을 표현하는 와중에 소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고 김수미는 우울증에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었다.

김수미의 소동은 몇몇 매체에 의해 '자해를 시도했다'고 보도됐다. 그러나 경찰 측에 따르면 김수미는 자해를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의 "나도 죽겠다"는 발언이 와전된 것으로 추측된다.

유명인의 죽음은 대중들에게 슬픔과 함께 무력감과 우울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실제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있는 기간에 자살시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일명 '베르테르 효과'도 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따온 '베르테르 효과'는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말미 베르테르의 자살에 슬픔을 느끼고 공감한 독자들이 자살을 시도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서 기반한 용어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8년 故 최진실의 사망 이후 자살 시도가 급격히 늘었다는 통계 결과 또한 존재한다. 톱스타였던 최신실의 안타까운 인생사와 그의 비극적 죽음에 사회적 우울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마광수 작가의 죽음 역시 사회적인 애도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고인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수미의 소동 사건이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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