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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KIA타이거즈, 김진우-김주형-이호신 등 6명 2군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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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KIA타이거즈, 김진우-김주형-이호신 등 6명 2군 강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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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4연패 늪에 빠져 있는 KIA(기아) 타이거즈가 충격 요법을 썼다. 투수 김진우 등 6명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8일자 현역선수 등록 명단에 따르면 KIA는 이날 투수 김진우와 김광수, 한승혁을 비롯해 내야수 김주형, 외야수 이호신, 신종길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김진우는 7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⅓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김광수 역시 이날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승혁은 9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00(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잘 터지지 않았다. 반등을 꾀하기 위해 올린 김주형이 최근 3경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신종길도 최근 2경기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확대 엔트리(32명 보유, 30명 출전)를 적용하는 9월에 무려 6명을 2군으로 내린 KIA는 투수 임기영과 이민우, 내야수 김지성, 노관현, 외야수 오준혁 등 5명을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KIA는 현재 승률 0.610(75승 48패 1무)로 선두를 달리고는 있지만 최근 마운드에서 심각한 균열을 일으키고 있어 김기태 감독의 고민이 크다. 2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도 3.5경기로 줄었다.

1군 엔트리 변화 폭을 넓히며 강한 메시지를 던진 김기태 감독에게 선수들이 승리로써 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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