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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수, 마제우스와 11월 엔젤스파이팅 타이틀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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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수, 마제우스와 11월 엔젤스파이팅 타이틀전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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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국내 헤비급 하드펀처 ‘코리안 베어’ 임준수(36‧엔젤스파이팅)가 챔피언 벨트를 노린다.

엔젤스파이팅은 “임준수가 오는 11월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05 & 별들의 전쟁’에서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벨트를 걸고 ‘브라질 괴수’ 마제우스 실바(21‧CMA 브라질)와 격돌한다”고 7일 밝혔다.

▲ 임준수(오른쪽)가 올해 11월 마제우스와 엔젤스파이팅 무제한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임준수와 마제우스는 이미 한 차례 엔젤스파이팅에서 맞붙은 바 있다. 지난 4월 ‘엔젤스파이팅 03 & 천사들의 비상’에서 격돌했는데, 이때는 마제우스가 임준수를 2-1 판정으로 꺾었다.

임준수 입장에선 뼈아픈 역전패였다.

당시 임준수는 1라운드 묵직한 로우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마제우스를 몰아세웠지만, 2라운드에서 클린치 니킥과 압박 등을 허용하며 판정패했다.

임준수는 “오히려 마제우스에게 패한 것이 약이 됐다”고 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3개월 뒤 ‘엔젤스파이팅 04 & 천사의 귀환’ 준결승에서 강호 루카스 타니(35‧브라질)를 TKO로 꺾고 반전에 성공했다.

엔젤스파이팅은 “임준수가 루카스와 맞대결을 통해 건재함을 증명했다. 꾸준히 성장했다고 본다”며 “11월 마제우스와 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젤스파이팅(Angels Fighting)은 ‘사랑, 나눔,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 기부 격투단체로, 세계 각지에 난치병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환우들에게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엔젤스파이팅은 기부를 통해 국내 난치병 환우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근 일본의 ‘HEAT(히트)’와 여러 아시아 격투단체와 협력해 점차 세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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