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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베어스 8점차 역전승, 5홈런으로 NC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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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베어스 8점차 역전승, 5홈런으로 NC 격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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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8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NC 다이노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고비 마다 터진 홈런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홈런 5방을 터뜨리며 14-13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2위 두산은 75승(53패 3무)째를 수확하며 선두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초반 8-0 리드를 지키지 못한 3위 NC는 57패(74승 1무)째를 당했다. NC는 4위 롯데 자이언츠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 오재일(왼쪽)이 NC전에서 홈런 2방 포함 4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초반 흐름은 완전히 NC쪽으로 기울었다. 1회말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NC는 2회말 손시헌의 투런포, 나성범의 2타점 2루타, 재비어 스크럭스의 스리런 홈런을 묶어 8-0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두산이 4회초 추격에 나섰다.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 양의지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4-8을 만들었다. NC가 곧바로 흐름을 가져왔다. 4회말 만루에서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 이호준의 1타점 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다시 따라잡는 점수를 뽑았다. 5회초 민병헌의 솔로포,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8-11로 접근했다.

5회말 NC에 2점을 내준 두산은 8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닉 에반스가 스리런 홈런을 친 뒤 오재일이 또 한 번 3점짜리 대포를 쏘아 올렸다. NC 클로저 임창민을 무너뜨린 강력한 한 방이었다. 두산의 14-13 역전.

리드를 잡은 두산은 8회말 김강률이 2사 만루, 9회말 클로저 이용찬이 무사 1, 2루 위기를 잘 벗어나며 팀 승리를 지켰다.

두산 타선에서는 결승포를 때린 오재일이 4타수 4안타(2홈런) 7타점을 뽑으며 웃었다. 에반스(1홈런 3타점)와 양의지(1안타 2타점)도 쏠쏠하게 지원사격을 했다.

NC 마무리 투수 임창민은 1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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