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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이성열호, 금의환향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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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이성열호, 금의환향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12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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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세계 2위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개최된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7승 2패로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미국에 0-8로 완패했지만 한국은 호주, 대만, 니카라과, 캐나다, 이탈리아, 쿠바, 일본을 물리치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3위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사실상의 준결승전이었던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6-4로 이겨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다만 메이저리그(MLB) 유망주가 즐비한 미국에는 두 번 모두 완패했다.

강백호(서울고) 배지환(경북고) 예진원 서준원(이상 경남고) 곽빈(배명고) 양창섭 이인혁(덕수고) 등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보고 자란 ‘황금 세대’다웠다.

이성열 감독은 “고생 많았다. 모두 교만하지 말고 성실하고 건강하게 야구했으면 한다”며 “우승을 못해 아쉽긴 하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 너희들이 자랑스럽다”고 제자들을 치켜세웠다.

 

■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 감독 = 이성열
△ 코치 = 김성훈 송민수 석수철
△ 투수 = 김영준 김민 박동수 곽빈 안우진 하준영 양창섭 김기훈 서준원
△ 포수 = 이유석 강백호 조대현
△ 내야수 = 최준우 최현준 김정우 한동희 배지환
△ 외야수 = 이인혁 예진원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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