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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주진우의 김성주 저격, 누리꾼들 오상진 언급 이유는? '같은 프리랜서,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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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주진우의 김성주 저격, 누리꾼들 오상진 언급 이유는? '같은 프리랜서, 다른 이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9.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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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주진우 기자의 MBC 파업 집회 '김성주 저격'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사랑받는 김성주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이 생겨난 가운데 최근 MBC 총파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상진 아나운서가 또다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주진우 기자가 김성주를 비판한 이유는 이렇다. 지난 2012년 총파업 이후 MBC는 다수의 아나운서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사측의 부당한 태도에 아나운서를 비롯한 MBC PD, 직원들은 꾸준히 항의해왔다. 

아나운서 김성주·오상진이 다른 '프리랜서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가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더 밉다"라며 김성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MBC 파업으로 아나운서들의 '빈 자리'에 김성주가 MC를 도맡았기 때문이다. 김성주는 2007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tvN '슈퍼스타K' 다수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MBC에도 '아빠 어디가'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성주는 MBC의 스포츠 중계를 맡기도 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성주의 MBC 총파업 관련 논란에 오상진 아나운서가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2012년 MBC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나운서 중 하나다. 당시 젊은 아나운서로 MBC에서 주목받던 오상진 아나운서는 사측의 압박을 받고 2013년 2월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이후 연기자로 데뷔하며 다수의 방송 진행을 맡았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최근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오랜만에 방문한 MBC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상진 아나운서의 파업 당시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오상진 아나운서와 김성주 아나운서는 둘 다 MBC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같은 프리랜서, 다른 이유'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MBC는 지난 4일 이후 총파업에 들어갔다. MBC의 파업을 둘러싸고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주진우 기자의 '김성주 비난'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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