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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제압' 전자랜드, 플레이오프서 KT 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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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제압' 전자랜드, 플레이오프서 KT 와 맞대결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06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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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오리온스는 3위 SK와 대진 확정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가 플레이오프 대진상대로 확정됐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0-67로 크게 이기고 KT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전자랜드와 KT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5위를 확보하며 서로를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전자랜드, KT, 오리온스가 남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27승 27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가장 뒤지는 오리온스가 6위가 된다.

▲ 인천 전자랜드 찰스 로드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홈경기에서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소 5위를 확보,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오리온스는 6위가 확정돼 서울 SK와 부담스러운 6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사진=KBL]

전자랜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정영삼, 포웰이 각각 11점,9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1쿼터를 21-11를 벌린 전자랜드는 2쿼터 오리온스를 더욱 더 몰아붙였다. 정병국의 3점과 로드의 활약이 더해지며 41-2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오리온스가 힘을 냈다. 초반 25점차 까지 뒤졌던 오리온스는 종료 1분전 39-54, 15점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고 59-4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7분30초를 남기고 66-44로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 지었다.

정영삼이 14점 3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주장 포웰이 19점 5리바운드, 찰스 로드가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오리온스는 무기력한 경기 내용을 보이며 다가오는 플레이오프 전망을 어둡게 됐다. 이날 패배로 6위를 확정하며 3위 서울 SK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 27득점을 기록한 김민구의 활약 속에 안양 KGC에 80-72로 이기고 정규리그 7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KCC가 지고 서울 삼성이 이겨 20승 34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공방율에서 앞서는 KCC가 7위가 된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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