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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김현수 대타삼진, 오승환 결장 세인트루이스는 PS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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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김현수 대타삼진, 오승환 결장 세인트루이스는 PS 희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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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김현수가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와 삼진을 기록,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를 치지 못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4에서 0.233(210타수 49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이날 필라델피아가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약셀 리오스의 대타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상대 오른손 투수 루크 잭슨과 마주했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낮은 공에 방망이를 내밀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범타로 물러난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에 2-7로 졌다. 2연패 늪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시즌 93패(61승)째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최하위.

오승환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3으로 뒤진 9회초 선두 스티븐 피스코티의 2루타와 1사 3루에서 터진 제드 저코의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타자 토미 팜이 내야 안타를 친 뒤 덱스터 파울러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전세를 뒤집은 세인트루이스는 후안 니카시오에게 9회도 맡겼다. 피츠버그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니카시오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81승 72패를 기록,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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