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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 베스트11 GK 후보 5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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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 베스트11 GK 후보 5명 공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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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상자 노이어, 월드컵·리그 맹활약으로 2연속 수상 도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베스트 11 가운데 골키퍼 후보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 5만여 명이 투표해 매년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한다.

골키퍼 후보에는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와 클라우디오 브라보(31·바르셀로나), 티보 쿠르투아(22·첼시), 이케르 카시야스(33·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36·유벤투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월드 일레븐 골키퍼 부문 수상자 노이어는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7월 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큰 공헌을 했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올시즌에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노이어는 분데스리가 12경기에서 3골만을 내주며 리그 최고의 골키퍼다운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굴욕을 맛봤던 카시야스도 후보군에 올랐다. 그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월드 일레븐 골키퍼 자리를 지켰지만 올시즌 소속팀에서는 나바스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카시야스와 함께 세계적인 수문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부폰은 2006년과 2007년 월드 골키퍼 수상자다. 그는 2005년 이 상이 도입된 이후 10년 연속 최종 후보에 오른 유일한 골리다.

FIFA와 FIFPro는 골키퍼 후보명단 발표를 시작으로 26일 수비수, 28일 미드필더, 다음달 1일에는 공격수 후보를 차례로 공개한다.

선수단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베스트 11은 내년 1월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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