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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알리 잃고도, 포체티노 "스쿼드 변명 없다" [토트넘-아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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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알리 잃고도, 포체티노 "스쿼드 변명 없다" [토트넘-아포엘]
  • 박영진 기자
  • 승인 2017.09.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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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출격 가능성 높아

[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5)이 "전력 공백에 개의치 않는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아포엘과 키프로스 GSP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4일 도르트문트와 1차전에서 3-1로 승리, 아포엘을 3-0으로 누른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조 2위를 달리는 토트넘이지만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력 누수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완야마, 대니 로즈, 에릭 라멜라, 무사 뎀벨레 등이 각각 질병과 무릎, 엉덩이, 발목 부상 등으로 제외됐다"고 밝혔다. 델리 알리, 얀 베르통언은 퇴장 징계로 발목이 잡혔다.

원정도 부담스러운 데 주축 선수들마저 대거 빠져 부담스런 토트넘이다. 1차전에서 레알에 크게 진 아포엘은 토트넘과 안방 대결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선수 스쿼드로 변명하지 않는다"며 "아포엘을 잡기 위해 다른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며 결의를 다졌다.

그는 "아포엘은 매우 어려운 상대다. 리그 경기나 레알 마드리드전을 지켜봤다"고 상대를 치켜세우면서도 이내 "우리는 이기기 위한 강한 스쿼드가 이미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격수 손흥민은 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전에서 휴식을 취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도르트문트전에서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그의 챔피언스리그 연속 득점 여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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