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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혼자왔어요'가 던진 화두 "흔한 여행 예능 '썸'으로 재미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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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혼자왔어요'가 던진 화두 "흔한 여행 예능 '썸'으로 재미 줄 수 있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0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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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추석특집으로 편성된 예능 ‘혼자왔어요’가 첫선을 보였다. ‘뭉쳐야 뜬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다양한 여행 예능들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혼자왔어요’는 또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겨냥했다.

3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 2TV 예능 ‘혼자왔어요’는 6명의 남녀가 출연해 3박 4일 간 썸 여행을 떠났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남녀의 심리가 더해져 시청자들로부터 설레는 감정을 자아냈다. 

 

KBS 2TV에서 추석특집으로 '혼자왔어요'를 방송했다. [사진 = KBS 2TV '혼자왔어요' 예고영상 캡처]

 

‘혼자왔어요’의 남성 출연자에는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래퍼 한해, 배구 선수 출신 배우 학진, 배우 박준규의 아들이자 뮤지컬 배우 박종찬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신예 윤서, 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 배우 설인아로 이뤄진 여성출연자들이 함께 출연했다. 

이번 ‘혼자왔어요’에서는 오키나와로 떠났다. 오키나와는 길이 108km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화산섬이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떠 있는 산호 섬으로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린다.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과 동시에 국제거리에서는 오키나와 쇼핑의 메카를 만나볼 수 있다.

홀로 여행을 떠난 여섯 명의 출연자들은 ‘동행자’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현실 남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한해는 ‘혼자왔어요’에서 진행된 1:1 데이트에서도 달달한 멘트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져 방송 전부터 기대를 높였다.

현재 ‘혼자왔어요’ 외에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뭉쳐야 뜬다’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경우 외국인이 한국을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뭉쳐야 뜬다’도 마찬가지로 패키지 여행이라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소재를 보여줬다.

 

'혼자왔어요'에는 성시경, 한고은, 소유, 민경훈이 진행을 맡았다. [사진 = KBS 2TV '혼자왔어요' 예고영상 캡처]

 

‘혼자왔어요’가 정규편성이 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만의 특색을 잘 보여줘야 한다. 일단은 여행과 청춘남녀들의 썸을 접목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새롭게 등장한 ‘혼자왔어요’가 시청률과 재미 등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는지 시청자들의 평가가 기대된다.

‘혼자왔어요’의 진행은 한고은, 성시경, 민경훈, 소유가 맡았다. 그동안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한고은을 비롯해 성시경, 민경훈, 소유라는 신선한 조합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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