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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탄식, 이탈리아-스웨덴 중 하나 못 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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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탄식, 이탈리아-스웨덴 중 하나 못 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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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탈리아와 스웨덴 중 한 나라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볼 수 없다니! 축구팬들로선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탈리아와 스웨덴은 1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추첨식 결과 한데 묶이고 말았다.

유럽 최종예선은 54개국이 9개 조로 나뉘어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8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본선행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대진. [사진=FIFA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이탈리아, 스위스, 크로아티아, 덴마크,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스웨덴, 그리스 등 8개국이 생존한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웨덴이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탈리아는 G조에서 7승 2무 1패(승점 23)를 올렸으나 9승 1무(승점 28)의 스페인에 밀렸다. 6승 1무 3패(승점 19)의 스웨덴은 7승 2무 1패(승점 23)의 프랑스에 졌다.

특히 스웨덴에 시선이 간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는 독일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는데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만나 본선행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세계 최고의 수문장 지안루이지 부폰이 이끄는 이탈리아와 만나 머리가 아프다. 스웨덴도 네덜란드를 제친 만만찮은 전력이긴 하지만 이탈리아는 벅찬 상대다.

크로아티아와 그리스, 북아일랜드와 스위스, 덴마크와 아일랜드가 월드컵 티켓을 두고 혈전을 벌인다. 크로아티아-그리스간 대진이 이탈리아-스웨덴 다음으로 흥미롭다.

유럽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벨기에,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개최국), 세르비아, 스페인까지 10개다.

이집트, 나이지리아(이상 아프리카), 한국,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아시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파나마(이상 북중미),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이상 남미)까지 32개국 중 23국이 가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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