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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피르미누-살라 멀티골' 리버풀 소나기포, 조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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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피르미누-살라 멀티골' 리버풀 소나기포, 조 선두 등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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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스타디온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벌어진 NK 마리보(슬로베니아)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리그 3차전 방문경기에서 나란히 2골씩을 터뜨린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7-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첫 승을 신고한 리버풀은 1승 2패 승점 5를 기록했다. 승점이 같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전반 4분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내준 패스를 피르미누가 마무리 지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가져온 리버풀은 전반 13분 필리페 쿠티뉴가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웃었다.

세 번째 골이 터지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피르미누가 밀어준 공을 살라가 골로 마무리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번째 골의 주인공은 살라. 전반 39분 알베르토 모레노의 도움을 받아 슛, 마리보 골문을 활짝 열었다.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경기는 계속됐다.

첫 골을 넣었던 피르미누가 후반 9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종료 직전에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득점에 가세했다.

같은 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는 스페인의 강호 세비야를 5-1로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러시아 모스크바 옷크리티예 아레나에서 점유율 38%만을 기록하고도 빼어난 골 결정력을 발휘, 대어를 낚았다.

두 골을 터뜨린 크빈시 프로머스는 수훈선수가 됐다.

F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SSC나폴리(이탈리아)를 2-1로 눌렀다.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전반 초반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지만 이후 상대 추격에 시달리며 접전을 펼쳤다.

3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G조 1위 베식타스 JK(터키)는 AS모나코(프랑스)를 2-1로 제압, 3연승을 달렸다.

같은 조 RB 라이프치히(독일)는 FC포르투(포르투갈)를 3-2로 따돌리고 승점 4(1승 1무 1패)를 확보해 2위에 올랐다.

H조에서는 토트넘(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1로 비겼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아포엘(키프로스)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의 한국인 수비수 박주호는 피치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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