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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박철우 58점 합작' 삼성화재, 우리카드 3연패 몰고 첫승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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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박철우 58점 합작' 삼성화재, 우리카드 3연패 몰고 첫승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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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신진식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V리그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삼성화재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우리카드와 2017~2018 도드람 V리그 방문경기에서 58점을 합작한 타이스(34점)와 박철우(24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5-20 21-25 27-29 25-21 15-12) 재역전승을 거뒀다.

▲ 삼성화재 박철우가 25일 우리카드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로써 개막 2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화재는 1승 2패 승점 3을 기록했다. 순위는 6위. 신진식 감독은 사령탑에 오른 후 V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1로 단독 최하위.

한 세트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우리카드가 3세트를 가져왔다. 27-27 듀스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1점을 따낸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디그에 이은 파다르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그러자 삼성화재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세트 22-20에서 류윤식의 블로킹으로 1점을 추가한 뒤 23-21에서 타이스의 백어택 및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사기가 오른 삼성화재는 5세트에도 리드를 잡았다. 11-9에서 파다르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보탠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이후 우리카드에 2연속 실점을 해 1점차까지 쫓겼지만 타이스가 두 번 연속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31점)가 트리플크라운(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 후위득점 8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나경복도 27점을 뽑으며 분전했으나 팀이 져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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