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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특집…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주목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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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특집…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주목 받는 이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0.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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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이 故 김광석 특집을 준비했다. 故 김광석 특집에는 그룹 동물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팀이 등장하며 주목 받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故 김광석 특집으로 진행됐다. 최근 故 김광석을 둘러 싸고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와중에 공개된 이번 특집에는 손승연, 손호연, 백아연, 옴므, 보이스퍼, 김용진 등이 출연했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故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게 된 출연자들 중 홍경민, 최승열, 윤희석, 이세준, 임진웅 다섯 사람은 독특한 조합으로 주목 받았다. 네 사람은 현재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국내 최고의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또한 한 그룹으로 데뷔한 이후 각자가 생각하는 음악을 통해 꿈과 인생을 펼쳐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故 김광석과 동물원의 이야기를 담아 낸 ‘그 여름 동물원’은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극을 통해 ‘혜화동’,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사랑했지만’, ‘변해가네’, ‘거리에서’, ‘잊혀지는 것’,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을 넘버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그 여름 동물원’ 팀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故 김광석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가을과 맞는 분위기의 곡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동물원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는 故 김광석이 동물원 멤버로는 마지막으로 참여한 노래다. 멤버 김창기가 의대 재학 시절 만든 곡인 이 곡은 한층 더 탄탄해진 동물원의 음악적 바탕을 설명해주는 곡이기도 했다.

故 김광석은 당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통해 한국 포크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그 여름 동물원’ 팀은 통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각자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매력적인 화음을 만들어내는 등 하나가 된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무대에는 코러스 앙상블이 더해지며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연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의 한 장면을 선보이는 듯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활약은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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