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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16강행, 맨유-리버풀까지... EPL 천하! [챔피언스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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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16강행, 맨유-리버풀까지... EPL 천하! [챔피언스리그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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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를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5팀(토트넘, 맨유, 맨시티, 리버풀, 첼시) 전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이 높다.

프리미어리그 3위 영국 런던 연고의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안방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페인 대표 클럽인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잡고 16강행을 확정했다. 레알, 도르트문트와 한 조(H조)에 묶여 조별리그 통과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였으나 3승 1무(승점 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초토화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이탈리아 원정에서 세리에A 1위 나폴리SSC를 4-2로 대파했다. 4전 전승(승점 12), 12득점 3실점의 막강 화력으로 가볍게 16강에 안착했다. F조 1위가 확실해 보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위로 힘을 못 쓰고 있는 리버풀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흐름이 좋다. 슬로베니아 대표 클럽 NK마리보르를 3-0으로 완파하고 E조 1위를 지켰다. 2승 2무(승점 8). 잔여 2경기를 전부 놓치지 않으면 조별리그 통과다.

A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고공 비행 중이다. FC바젤(스위스), CSKA모스크바(러시아),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4승(승점 12), 10득점 1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조화롭다. 바젤과 조별리그 5차전을 통해 16강 확정을 노린다.

C조 첼시도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2승 1무 1패(승점 7)로 이탈리아 AS로마(2승 2무, 승점 8) 다음이다. 다른 잉글랜드 클럽들과 달리 경기력은 시원치 않지만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3무 1패(승점 3)로 헤매고 있어 16강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세리에A까지 유럽 4대리그는 전 시즌 상위 4개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한다.

와중에 2015~2016 프리미어리그 5위 맨유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인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빅6’로 불리지만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러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선 아스날로선 라이벌 클럽들의 순항이 배 아플 수밖에 없다.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H조에서 3승(승점 9)으로 1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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