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A매치 뒤 첫 경기 풀타임' 박주영, 3연속 골 침묵
상태바
'A매치 뒤 첫 경기 풀타임' 박주영, 3연속 골 침묵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01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 진출 후 4경기 1골, 이동국-김신욱 부상으로 활약 절실해

[스포츠Q 박현우 기자] A매치 뒤 소속팀 복귀해 첫 경기를 치른 박주영(29·알 샤밥)이 3경기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알 샤밥은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타원과 2014-2015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해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경기시작 2분만에 하피냐가 선제골을 넣은 알 샤밥은 후반 15분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 결승골까지 내주며 리그 9위 알 타원으로부터 일격을 당했다.

▲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는 사실상 유일한 원톱 공격 자원인 박주영의 활약이 절실하다. 사진은 지난 5월 튀니지전에 나선 박주영. [사진=스포츠Q DB]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알 샤밥은 7승2무1패 승점 23점으로 선두 알 나스르에 승점 4점이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얄 샤밥의 패배는 박주영의 골 침묵도 하나의 원인이었다. 박주영은 지난 10월 31일 알 라에드와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했다.

그러나 10월 18일 데뷔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소속팀 경기뿐만 아니라 지난달 A매치 기간에 나선 요르단, 이란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 어느새 골 맛을 본지 두 달이 돼가고 있다.

박주영의 부진은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에도 큰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박주영 외의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인 이동국과 김신욱은 부상으로 아시안컵 참가가 불투명하고, 또다른 후보인 이근호도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때문에 부상 없이 소속팀 경기에 나서고 있는 박주영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절실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parkhw8826@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