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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악녀' 요시코와 맞서는 김영지, "천선유 패배 복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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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악녀' 요시코와 맞서는 김영지, "천선유 패배 복수할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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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천선유 선수 복수해야죠.”

로드FC 데뷔전을 앞둔 김영지(24‧팀 제이)가 당찬 각오를 던졌다.

오는 12월 23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로드FC 045 XX(더블엑스)가 개최된다. 지난 3월 로드FC가 런칭한 여성부 리그의 두 번째 대회다. 로드FC는 여성부 대회의 1년 2회 개최 약속을 국내 최초로 지켰다.

▲ 김영지(오른쪽)가 요시코와 대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045 XX는 여성 파이터들의 경기로 대진이 꾸려져있다.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의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됐고,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등 격투기 팬들을 만족시킬 선수들이 출전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단연 ‘악녀’ 요시코(24‧SEAdLINNNG)가 출전하는 경기다.

지난 2월 로드FC에 데뷔한 요시코는 1차전에서 펀치, 2차전에서 서브미션 기술로 천선유를 제압했다. 프로레슬러임에도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천선유의 기를 죽였다.

로드FC에서 세 번째 경기를 뛸 요시코의 상대는 김영지다. 이예지의 팀 동료로 같이 훈련하는 스파링 파트너다.

김영지는 “로드FC에 출전하게 돼 좋다. 빨리 싸우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영지는 요시코가 천선유와 대결한 두 경기를 모두 지켜봤다. 상대에 대해 분석하며 싸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그는 “첫 번째 경기는 특별히 준비한 느낌이 안 들었는데, 두 번째 경기는 확실히 준비해서 왔더라. 천선유가 한 방에 다운 될 정도로 펀치력도 있는 선수”라며 요시코를 경계했다.

이어 “요시코와 싸우고 싶었다. 천선유가 진 것도 있어서 복수해주고 싶다. 이번에 이기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 (요시코의 도발은) 신경 쓰지 않는다. 체력적으로 많이 준비하고 타격을 준비해서 몰아붙여 끝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인 100만 달러가 걸린 정문홍 로드FC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로드 투 아솔’은 전 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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