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9:31 (화)
'미생', 7.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상태바
'미생', 7.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2.06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미생'이 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한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15화는 평균 시청률 7.2%,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이날 '미생' 15화는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하며 자신감에 찬 장그래(임시완 분)가 오차장(이성민 분)으로부터 헛똑똑이라는 질타를 받으며 물건을 팔아오라는 미션을 받게 되는 에피소드를 방송했다. 10만원치의 물건을 사서 팔아오라는 오차장의 미션에 장그래는 장백기(강하늘 분)와 함께 장사에 나섰다.

▲ tvN 금토드라마 '미생' 15화가 평균 시청률 7.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CJ E&M 제공]

값싼 양말과 속옷을 사 들고 거리로 나섰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살 수는 없었다. 백기는 선배를, 그래는 자신이 몸담았던 기원까지 찾아갔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누구에게 이 물건이 필요한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 사우나 앞에서 물건을 팔기 시작했다. 숫기가 없던 두 사람은 술을 나눠 마시고 취기에 용기를 얻어 물건을 팔았다.

이날 장백기는 계약직 장그래의 어려운 현실과, 그가 과거 바둑을 뒀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됐다. 장백기는 "장그래씨와 나의 시간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내일 봅시다"라고 한 뼘 더 그와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하는 '미생' 16화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의 담당을 맡은 장그래의 모습을 다룬다. 두 달 여 밤을 새고 준비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은 통과됐지만 뜻하지 않은 장벽에 의해 또 한 번 절망할 수밖에 없는 계약직의 비애가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부당과 허위의 가혹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한석율(변요한 분)은 무기력을 견디는 방법으로 침묵을 택하게 된다. 본래의 유쾌함과 수다를 잃은 석율은 현장에서 올라온 직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게 되기도 한다.

'미생'은 바둑만을 바라보다 한순간에 종합상사 낙하산 사원이 된 장그래의 삶과, 회사 내 여러가지 일들을 담은 드라마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회사 생활을 현실적으로 다뤘다. '미생'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