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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고 tvN '화유기' 측 "CG 완성본,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져"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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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고 tvN '화유기' 측 "CG 완성본,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져" (공식 입장)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2.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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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드라마 '화유기'가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25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밤 방송된 '화유기' 2화의 컴퓨터 그래픽(CG)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되었다"며 "2화 방송사고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 tvN 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화유기'가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사진=tvN '화유기' 방송 캡처]

 

이이 제작진은 "CG 작업은 촬영과 편집이 완료된 분량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화유기'가 다른 작품보다 요괴, 퇴마를 테마로 하는 만큼 CG 분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 2화 후반부 CG 완성본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화유기'는 현재 6화 분량을 촬영 중에 있다. 지난 10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촬영분은 충분한 상황이란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화유기의 방송을 미뤘다. 제작진은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던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0일에 '화유기' 3화가 방송되고, 4화는 내년 1월 6일로 방송이 미뤄졌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사고를 깊이 반성하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러한 방송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전체 제작 현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작업 시간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시청자 여러분께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30여 분 방송 후 60초 광고를 내보내겠다는 문구를 내보냈다. 하지만 광고 후에도 방송은 되질 않았고 무려 30여 분 동안 프로그램 광고만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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