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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리버풀 이적 소감, "위대한 클럽에서 뛰게 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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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리버풀 이적 소감, "위대한 클럽에서 뛰게 돼 영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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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사우샘프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6)가 리버풀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반 다이크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리버풀 선수가 된 게 영광이고 기쁘다. 오늘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날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들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 리버풀이 반 다이크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러면서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치를 데뷔전이 기다려진다. 난 이 위대한 클럽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새 팀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제는 전 소속팀이 된 사우샘프턴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반 다이크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사우샘프턴 레스 리드 회장을 비롯한 보드, 감독, 팬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몇 달 동안은 좋지 않았지만 내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수 있게 해준 사우샘프턴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리버풀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다이크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등번호 4번을 달고 피치를 누빌 예정이다.

EPL ‘빅5’ 중 최다인 23실점을 기록,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는 리버풀로선 후방을 지켜줄 반 다이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리버풀은 당초 맨체스터 시티 등과 반 다이크 영입전을 펼쳤다. 맨시티가 6000만 파운드(866억 원)를 제시한 반면, 리버풀은 이를 웃도는 7500만 파운드(1083억 원)를 내걸면서 사우샘프턴과 협상이 급물살을 탔고 결국 이날 영입을 발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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