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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월드투어 "다섯이서 계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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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월드투어 "다섯이서 계속 간다"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0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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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넘어 중남미 공략… "팝콘처럼 톡톡 튀는 콘서트 만들 것"

[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최대성기자] 멀리서도 '샤이니'답게 반짝거렸다.  9일 오후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샤이니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3 인 서울’(SHINee WORLD 3 in SEOUL)가 열렸다.

콘서트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종현은 "멤버 개인의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지만 샤이니는 같은 미래를 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2~3년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샤이니 멤버들중 온유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보컬들이 총출동한 'SM 더 발라드', 키(23·김기범)는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24)과 유닛 '투하트'를 꾸리고 있다. 민호(23)는 배우, 태민(21)은 다큐멘터리 출연 등의 개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종현은   "다섯 명은 계속해서 샤이니를 지켜나가고 싶다. 이런 진지한 얘기를 함께 나눈 것은 불과 얼마 전이다. 시간이 흘러도 멤버들과 함께 계속해서 활동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며 "물리적인 문제가 없는한 앞으로도 다섯 명은 함께일 것이다"고 선언했다.

▲ 샤이니 멤버 종현

다른 멤버들 역시 콘서트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샤이니 월드투어' 중 이번 공연이 가장 힘들었다는 온유는 "공연의 표가 매진됐다는 소식이 힘든 연습 과정 중에 많은 힘이 됐다. 멤버들과 소주 한잔하면서 팬의 고마움에 대해 대화를 나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한국 콘서트인 만큼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무대에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으며, 공연을 보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무대효과, 장치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막내 태민은 "다양한 신곡을 준비했으며 곡마다 개성에 맞게 소품 아이템을 많이 이용해서 볼거리가 많다"며 콘서트에 대한 당부를 잊지않았다. 민호는 "바닥에 LED 장치를 상당히 크게 설치해 무대 활용을 높였다. 그곳에서 누워 무대를 꾸미는데 카메라가 멤버들을 정면에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천장에서 찍는다"고 전하며 무대 연출에 남다른 공을 들였음을 강조했다.

▲ 기자회견 중인 샤이니

◆ 1년 9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다운 색다른 무대

데뷔 6년차의 내공을 자랑하는 샤이니는 공연의 첫 무대를 정규 3집 수록곡 '스포일러' '에빌' 등 음반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선한 무대로 꾸며 팬의 기대에 부흥했다. '에빌'에서 무대 중앙에 누워 안무를 시작한 샤이니는 첫 무대부터 특수 장비를 마음껏 뽐냈다. 카메라가 정면에서 천장까지 다각도로 샤이니를 비추며 차별화를 더했다.

29m 길이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플로어 LED, 계단형 리프트 등으로 구성된 무대 장치에 레이저를 이용, 화려한 무대 연출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샤이니는 일본에서 발매한 아홉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3 2 1'을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로 공개해 공연장을 찾은 팬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 콘서트 중간 토크하는 샤이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공연 말미 샤이니는 “한국에서 오랜만에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무척 설렜고 긴장도 많이 했다”며 “막상 무대 위에 서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만큼 팬 여러분과 샤이니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긴장감에 화장실을 다섯 번이나 다녀왔다는 민호의 말처럼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스토리 있는 무대… 감성 '콕' 자극

▲ 뮤지컬의 한 장면같은 무대[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소품과 영상 등을 활용한 '걸스, 걸스, 걸스'에서는 풋풋한 소년으로 변신했다. 미용실 영상을 배경으로 핑크색 샤워가운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무대에 올라 사뿐거리는 몸짓으로 걸그룹 못지않은 깜찍한 면모를 드러냈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빗 속 뉴욕'은 제목에 어울리는 LED 배경과 무대 중앙에 빨간 우체통, 카페 테이블 등을 설치해 관객들을 샤이니와 함께 뉴욕의 거리를 활보하는 것처럼 꾸몄다. 우산을 활용해 춤을 추는 샤이니의 모습은 뮤지컬 배우를 연상시켰다.

▲ 샤이니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방백'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정규 3집 수록곡 ‘방백'에서 샤이니는 원형 무빙 스테이지에 앉아 달콤한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LED 화면에는 열창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꽃잎이 흩날리며 감미로움을 더했다. '오르골' 무대는 더욱 특별하게 선보였다. 계단형 리프트 위에서 노래를 부른 샤이니는 오르골 소리에 맞춰 오르락 내리락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 끝없는 히트곡 메들리에 객석 열광

▲ 샤이니가 '에브리바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카리스마 넘치는 검은색 제복 차림으로 등장한 샤이니는 히트곡 '링딩동' '아미고' '에브리바디' 등에서 절도 있는 강인한 군무 실력을 발휘했다. 히트곡 공연의 주인공은 샤이니의  팬들이었다. 여섯 번째 멤버가 된 팬들은 한 목소리로 가사를 따라 부르며 샤이니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 샤이니는 정규 3집 타이틀곡 ‘드림 걸’, 3집 수록곡 '와이 소 시리어스',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에브리바디’ 등으로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며 세 곡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명실상부 최고의 아이돌 그룹임을 증명했다.

▲ '루시퍼'를 부르는 샤이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앙코르를 열창하는 모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3개국 투어를 통해 전세계 팬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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