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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류화영, 티아라 탈퇴 '의지'·'왕따설' 재조명? MBK 엔터테인먼트 상표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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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류화영, 티아라 탈퇴 '의지'·'왕따설' 재조명? MBK 엔터테인먼트 상표출원에…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1.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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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걸그룹 티아라. 이번에는 소속회사 MBK의 '티아라' 상표 출원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티아라 멤버였던 류화영과 당시 티아라 멤버들의 갈등이 재조명 되고 있다.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지난 2011년 '티아라 트위터 사건'으로 큰 곤혹을 치룬 바 있다. 트위터를 통해 티아라 멤버들이 신입 멤버인 류화영을 비난했다는 추측을 시작으로 류화영의 '왕따설'까지 불거진 사건이다. 당시 티아라 멤버들은 부상으로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한 류화영을 '의지'라는 말로 비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에게 비판받았다.

이후 류화영은 티아라를 탈퇴, '청춘시대', '매드독' 등에 출연하며 현재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후 티아라는 2017년 5월 멤버 보람과 소연이 탈퇴하며 지연, 효민, 은정, 큐리 4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티아라를 탈퇴한 류화영 [사진 = 스포츠Q DB]

 

최근 티아라는 MBK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하지 않으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4인의 멤버들이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바로 MBK 엔터테인먼트의 '티아라' 상표출원 문제 때문이다.

MBK 엔터테인먼트는 '티아라'라는 그룹 명을 상표로 출원하며 해당 브랜드의 저작권을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MBK 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티아라 4인조는 '티아라'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되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MBK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멤버들이 향후 거취를 정하지도 않았다. 비스트와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사태와는 다르다"라며 일축했다. 지난 2016년 비스트는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장현승을 제외한 멤버들이 새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를 상표출원했고, 소속사를 떠난 비스트 멤버들은 '비스트'라는 그룹 명을 쓰지 못하고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MBK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티아라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과거 화영의 탈퇴 당시에 MBK엔터테인먼트의 미숙한 대응에 대해 실망한 팬들 또한 많기 때문이다. 일부 티아라 팬들은 MBK 엔터테인먼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티아라' 상표 출원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데뷔 이후 화영의 탈퇴 문제, 이후 2017년 기존 멤버들의 이탈 등 티아라는 2011년 이후 쉽지 않은 행보를 걸어왔다. 이번 '티아라' 상표출원 논란에 7년 전 티아라와 류화영 사이의 갈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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