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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과도 밀접한 CES 2018, 샤킬 오닐-우사인 볼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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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과도 밀접한 CES 2018, 샤킬 오닐-우사인 볼트 참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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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슈퍼스타 샤킬 오닐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참석한다.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스포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8일 공개한 CES 2018 셀러브리티 라인업에는 NBA 레전드 센터 샤킬 오닐,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 2008 베이징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나스티아 리우킨 등이 포진했다.
 

샤킬 오닐은 CES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얼리 어댑터다. 지난해 CES에서는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아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플렉스드라이' 건조기 등을 면밀히 살펴봐 한국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오닐 외에 아이제이아 토마스, 베론 데이비스, 크리스 웨버, 데니스 스콧 등 한때 NBA에서 이름을 날렸던 이들,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투수 트레버 메이도 막바지에 행사장을 찾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스포츠스타들은 행사 기간 전시장을 찾아 각종 이벤트에 참가한다. 캐런 춥카 CTA 기업전략 담당 부사장은 “스타들이 첨단 분야에서 어떤 통찰력을 갖고 있는지 지켜보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CES는 세계 최대 첨단 기술 경연장이다.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해 그해 주력 제품을 내놓는 자리다. 1967년부터 매년 1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거행되는 행사로 지난해 150여 개국 3800여 기업, 관람객 16만5000명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로봇기술, 생명과학, 빅데이터, 스마트물류가 작업 경쟁력을 높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CES를 통해 스포츠산업도 미래 변화상을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나이키, 아디다스와 세계 3대 스포츠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최고경영자(CEO)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언더아머를 디지털화된 스포츠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도 CES 스포츠비즈니스에 패널로 출연, “NBA의 마지막 5분 즉, 막판 승부처만 시청하려는 분들을 위해 5년 후 그에 맞는 가격을 정해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해 반향을 일으켰다.

9일 개막한 CES 2018은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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