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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음-박종우, 한국 선수 최초 세계볼링선수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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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음-박종우, 한국 선수 최초 세계볼링선수권 제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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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원-신승현 꺾고 올라온 일본 조 410-396으로 완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볼링의 역사가 새로 쓰였다. 최복음(27)과 박종우(23·이상 광양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복음-박종우 조는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볼링선수권대회 2인조 결승에서 요시다 다이스케-아사토 슈사쿠(일본) 조를 410-39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복음과 박종우는 지난 9월 인천 아시안게임 5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한 선수들이다. 박종우는 5인조 외에도 개인종합과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던 한국 남자 볼링의 간판이다.

둘은 준결승에서 킴모 레토넨-요나스 예키넨(핀란드) 조를 490-46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강희원(부산광역시청)-신승현(수원시청) 조를 꺾고 올라운 일본 선수들. 최복음이 184점에 그쳤지만 박종우가 22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3인조, 5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스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5인조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던 최복음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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