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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볼링, 세계선수권 '첫 종합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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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볼링, 세계선수권 '첫 종합우승' 쾌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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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결승서 미국 꺾고 종합우승 확정…최복음은 3관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볼링이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4 세계선수권대회 5인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복음, 박종우(이상 광양시청), 김경민, 홍해솔(이상 인천교통공사), 강희원(부산시청), 신승현(수원시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이날 5인조 결승에서 1097점을 올려 1088점을 딴 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 1위로 준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은 호주를 1082-924로 누른 뒤 결승에서는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버틴 미국을 제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마스터즈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 캐나다(금메달 1개·동메달 1개)와 덴마크(금메달 1개) 등에 앞서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볼링사상 최초다.

특히 2인조와 5인조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최복음은 개인전과 2인조, 3인조, 5인조의 개인점수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 5603점을 얻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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