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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투깝스' 종영 소감 자필 편지로 전해… '연기력 논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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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투깝스' 종영 소감 자필 편지로 전해… '연기력 논란' 언급?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1.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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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MBC ‘투깝스’ 종영 심경을 자필로 전했다.

18일 오전 혜리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혜리는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편지를 시작했다.

 

혜리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사진 = 스포츠Q DB]

 

혜리는 “끝났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이제야 몇 글자 적어볼까 해요. 일단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고마워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어 혜리는 “늘 응원해 주고, 같이 아파해 주고, 옆에 있어줘서 큰 힘이 되었어요. 좋은 것도 많았지만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도 컸을 거라고 생각해요.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혜리는 “미안한 마음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며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요”라고 덧붙였다.

 

혜리는 드라마 '투깝스'에 출연했다. [사진 = 혜리 팬카페]

 

‘투깝스’가 방영되는 동안 혜리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연기력 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의식한 듯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MBC 드라마 ‘투깝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방송된 작품으로, 극 중 혜리는 기자 송지안 역을 맡았다. 혜리는 조정석(차동탁 역), 김선호(공수창 역)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연기와 관련해 시청자들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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